book/review2009. 7. 3. 09:54
 



책을 처음 알게 것은 영화를 통해서였다. SF스러운 제목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보고 나서 당연히 책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가 5 합본으로 1236, 1680g짜리로 정말 괴물 같은 놈이었다. 회사에서 놓고 시간 때마다 조금씩 읽었는데 읽는데 거의 3개월이 걸렸다. 코믹 SF 지향한다고 했는데 사실은 내용이 엄청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 비비 꼬았는지... 책의 중간 작가의 의도를 느끼고 부터는 마음 편하게 읽을 있었다.

 

더글라스 애덤스를 칭찬을 해주고 싶은데, 그는 과학을 자체를 코믹화 대상으로 봤다는 거다. 논리, 이해, 사실, 이론, 이런 딱딱한 것들을 몽땅 그의 재료로 써버렸다, 그냥 재료가 아니라 재미있는? 아마 그래서 사람들도 그렇게 열광했나 보다.  과학이라는 높이 있는 고귀하신 무엇을 땅으로 곤두박질 시켜버렸으니깐. 마치 현대 사회의 종교처럼?

예를 들어 무한 불가능 확률 추진기, 미래를 예측하는 엘리베이터, 미래의 가축, 다중 우주, 조물주가 피조물에게 남긴 최후의 메시지, 우주 끝의 레스토랑.

과학은 이상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그의 창조적인 생각을 엿보고 싶다면 추천! 엉뚱하고 황당한걸 좋아하면 강추! 하지만 재미있는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책을 열어보지도 !


Posted by 평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