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e/hubble2011. 7. 6. 14:02

 



한 번도 보지 못한 신비한 우주 물질을 나사의 허블 우주 망원경의 예리한 관측을 통해 세세히 분석하기 시작했다. 미스터리한, 빛나고 있는 녹색 가스 덩어리가 나선 은하의 주변을 떠 있는 것 같다. 허블은 가느다란 가스 필라멘트 구조와 거의 우리 은하만한 크기의 거대한 물질 안에서 젊은 별들이 있는 영역을 공개했다.
허블이 공개한 것들은 Hanny's Voorwerp (독일어로 '하니의 물체'라는 뜻이다.) -Hanny van Arkel라는  2007년 온라인 Galaxy Zoo 프로젝트에 참가한 독일인 교사가 신기한 물체를 발견해서 그렇게 이름 지워졌다.- 를 관측하고 있는 도중에 최근 발견한 사실들이다.
Galaxy Zoo는 Sloan Digital Sky Survey에서 백만 개 이상의 은하를 자세히 분류하는데 대중에게 도움을 요청한 온라인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허블 우주 망원경이 우주 깊숙한 곳의 수 만개의 은하를 찍은 영상도 접근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Hubble Zoo*을 포함하도록 확장이 되었다.

이제까지 보지 못한 Hanny's Voorwerp의 선명한 화상은, 허블의 Wide Field Camera 3와 Advanced Camera을 사용해 나선 은하 IC 2497 방면으로 지구로부터 약 6.5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녹색 물체 안에 별이 태어나는 영역을 공개했다.
라디오파 관측으로 은하의 중심에서 생겨난 가스가 새어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허블 망원경의 새로운 이미지는 은하의 가스가 별이 붕괴하고 생성되는 Hanny's Voorwerp의 작은 영역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가장 젊은 별의 나이는 2억년 쯤 된다.

"별들은 몇 천 광년이 넘는 너른 영역에 꼼짝 못하고 있다." Tuscaloosa 의 Alabama 대학의 허블 연구의 리더인 천문학자 William Keel의 설명이다. "그 영역은 수 백만 년 동안 별을 배출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것들은 너무 어두워서 주변을 둘러싼 가스가 내는 찬란한 빛에 가려버린다."
최근 X-ray 관찰은 왜 Hanny's Voorwerp가 천문학자의 눈길을 끄는지 밝혀냈다. 은하의 격렬한 코어인 퀘이사, 블랙홀에 의해 강력한 밝은 빛이 만들어졌다. 그 퀘이사는  Hanny's Voorwerp의 방향으로 넓은 범위로 빛을 쐈고 가스구름에 비춰서 우주에 이상한 모양을 만들었다. 밝은 녹색은 산소가 타서 만들어진다.
"우리는 퀘이사가 20만년 전에 빛을 읽어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볼 수 가 없고 단지 퀘이사의 잔광을 볼 수 있을 뿐이다." Keel의 말이다. 이 의미는 일반적인 퀘이사들이 점멸하고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빠르고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이 같은 현상을 한 번도 목격한 적이 없었다.
퀘이사의 폭발은 또한 그 녹색 덩어리 위에 그림자를 만들었을 수 있다. 이 특징은 Hanny's Voorwerp에 약 2만 광년 짜리 넓은 구멍이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허블 망원경은 한 물체가 퀘이사에 가까이 있어 빛을 가로막고 Hanny's Voorwerp에 그림자를 드리운다는 제안하고, 가장자리 날카로운 테두리를 공개했다. 이 현상은 영화 프로젝터 렌즈에 파리가 앉았을 때 스크린에 그림자가 생기는 것과 비슷하다.

라디오파 연구는 Hanny's Voorwerp가 결코 가스 구름 한 덩어리가 우주를 돌아 다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줬다. 그 빛나는 덩어리는 ,꼬인 밧줄 혹은 tidal tail* 모양으로, 주변 은하를 약 30억 광년 길이로 감싼 가스 중 일부분이다. 그 밧줄 중에 눈에 보이는 부분이 Hanny's Voorwerp이다. 이 빛나는 물체는 은하의 중심으로 부터 44,000 광년부터 136,000 광년까지 이어져있어 매우 거대하다.
퀘이사, 별의 탄생으로 인한 가스의 유출, 가스로 된 긴 tidal tail은 은하 IC 2497가 순탄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려준다.
Keel의 설명으로 "이 증거는 IC 2497이 대략 일억 년 전 다른 은하와 합쳐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려준다". "허블의 세밀한 사진은 나선은하의 팔이 뒤틀린 것을 자세히 보여주는데, 이는 은하가 아직 진정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eels의 시나리오에서는 그 합병으로 은하에서 긴 가스의 띠를 토해 내였고, 가스와 별은 블랙홀이 몰려있는 은하에 중심으로 이동했다. 부풀어오른 블랙홀은 퀘이사의 동력이 되었고, 두 개의 원뿔 모양의 빛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 중 하나의 광선이 tidal tail의 일부를 비추고 우리는 그것을 현재 Hanny's Voorwep라고 부른다.
대략 백 만년 전, 충격파가 은하의 중심 부근에 빛나는 가스를 만들었고, 이는 바깥쪽으로 폭발했다.
타오르는 가스는 오직 허블 이미지와 스펙트럼으로만 볼 수 있다고 Keel은 말한다. 그 폭발은 Hanny's Voorwerp 안의 별의 형성을 촉진시켰는지도 모른다. 20만 전에, 퀘이사는 평범한 코어로 변했고, 밝기는 100배 더 어두워졌다.(1/100)

허블 우주 망원경 이미지 분광기에서 먼지로 가려진 은하 중심의 새로운 사진은 가스의 거품이 코어의 바깥 쪽으로 한 방향으로만 확장 되었는데, 이는 아마도 퀘이샤의 최후의 헐떡거림의 증거일 것이다.
가스로 된 링의 확장은 지상에 설치되어 있는 망원경으로 관측하기에는 너무 작다.
"이 퀘이사는 몇 백 만년 동안만 활동했을 것이다, 아마도 기존에 제시한 1억년이 아닌 백 만년 단위로 퀘이사가 깜빡이는 것이다." Keel이 말했다.
그는 물질들이 퀘이사의 블랙홀 주변에 쏟아지게 되면 다시 빛나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Keel은 그의 연구 결과를 American Astronomical Society meeting in Seattle, Wash.에서 2011.01.10에 발표했다.






*Hubble Zoo : 허블이 발견한 한 은하단 좁은 공간에 수많은 독특한 은하들이 모여있다.

*tidal tail : 중력 꼬리 , 중력의 영향으로 은하의 물질이 꼬리 같은 모양으로 형태를 이루는 것을 말함. (http://en.wikipedia.org/wiki/Tidal_tail)




엉망진창 번역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원본 위치 <http://hubblesite.org/newscenter/archive/releases/2011/01/full/>

Posted by 평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