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ycle2015. 5. 14. 11:21

최근 2015년형 버디 디스크 그라파이트 색상을 중고로 구매했다. 

완전 새거라는 판매자가 말했는데, 막상 사보니 흠집이 여기 저기 있었다. 개인적으로 자전거 기스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타입이라서 그냥 넘어갔다.

만약 자전거를 중고로 사려고 한다면 낮에 거래 하는 걸 추천한다. 자연광에서 기스가 젤 잘 보인다.


문제는 브레이크에 있었다. 감속을 위해서 브레이크를 살짝 잡을 때, 끼~~~익 하는 굉음이 발생했다. 브레이크 레버를 더 꽉 움켜쥐면 소리는 없어졌다.


일단 로터와 브레이크 패드에 기름이 묻어 있을 때 소리가 난다고 해서 로터 세척제를 구매 로터와 패드에 뿌려줬다.

하지만 잠시 좋아졌다가 여전히 소음 다시 발생.


로터와 캘리퍼가 정렬이 안되어 있으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래 URL을 참고로 튠업을 실시.


http://blog.naver.com/tra78/60111245114


여전히 소음을 피할 수가 없었다. 휴 ~~


최후의 방법으로 BB7 브레이크 패드를 구매해 교환했더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아마도 뒷 브레이크 패드가 기름에 오염되었던 것 같다. 


구매 할 때, 세팅이 틀어진것 같다고 샵에 가보라고 했었는데, 판매자 ㅅㄱ가 아마도 패드가 오염된걸 알고 있었어 그렇게 말한것 같다.


그나저너 BB7 정비하기 너무 쉬워서 정말 맘에 든다.




Posted by 평면우주
bicycle2014. 6. 2. 09:57

자전거로 출근 중 갑자기 자전거에서 잡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불규칙적으로 딱... 딱... 거리는 소리.


패달링을 하지 않고, 타력 주행 중에서도 소리가 난다. 


BB는 패달링을 해야지 잡소리가 나는 거라서 BB쪽 문제는 아닐거라고 확신하고.


처음엔 스포크 쪽에서 문제가 생긴거 아닐까? 점검했지만 스포크도 정상이고 휠 정렬도 양호한 상태였음.


바디도 물론 정상. 


심지어는 자전거를 끌고 가도 가끔 소리가 났다. 


딱딱 소리도, 보통은 딱..딱 이어서 나고, 종 종 딱... 한번만 나기도 했다.


휠 분해를 해서 점검을 하는데, 베어링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됨.


zipp 303 188 허브+ 바디 에는 베어링이 모두 4개가 들어 가는데 (2개는 허브, 2개는 바디.) 허브쪽 베어링을 손으로 굴리면 걸리는 느낌이 났다.


zipp 188 hub는 스위스에서 만든 61803 type 베이링을 쓴다. (http://www.zipp.com/support/identify/bearings.php)


이베이에서 zipp 베어링 가격이 2개 한 세트에 40달러. 2 세트 필요하니 총 80 달러에 살 수 도 있지만. 


한국 옥션에서 베어링을 검색 1개에 3천원 짜리 독일 61830 베어링을 구입했다.  (총 12000 원 + 2500(배송비)


샾에서 베어링을 교체했더니 소리가 싹 사라졌다. 


만약 위와 같은 사례라면 베어링도 의심 해보길.






Posted by 평면우주
bicycle2014. 5. 8. 16:19

 

시마노 Di2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은 매끈한 자전거 프레임에 보기 싫게 툭 튀어 나온 배터리였다.


보통은 다운 튜브 물통 케이지 아래 부분에 오게 설치하고, 몇 몇 프레임은 BB 아래 설치를 하는데 어찌 되었던 보기가 좋지 않다.


특히 배터리와 배터리 마운트 색이 단일 회색 + 검정색!!! 


하얀색 프레임에는 하얀 건반에 코딱지가 묻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ㅋ~


중고로 시마노 울테그라 Di2 6770을 구입해서 설치할 때 부터 저 배터리가 맘에 걸렸다.


  

<여러가지 배터리 마운트 모습, 특히 다운 튜브에 고정하기 위해서 케이블 타이를 두른 모습, 정말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시마노에서 싯포스트 내장형 배터리를 내 놓기 전부터 사설 업체에서 배터리를 프레임 혹은 싯포스트 안으로 매립하는 부품들을 팔았다.


가격은 300 달러 정도.  비싸다...


 

< icarus- 싯포스트 안에 넣는 방식, 시마노 di2 내장 배터리 SM-BTR2>


이후 시마노에서 프레임 안으로 매립할 수 있는 인터널 배터리 SM-BTR2를 내 놓았지만 가격이 ... 역시 비싸다..


SM-BTR2는 그 전 모델의 배터리 + 배터리 마운트 기능을 합쳐 놓은 것이다. 아마도 6770에 꼽으면 바로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추측임)


하지만 배터리가 내장형이기 때문에 충전할 때 마다 안장을 뽑기 귀찮다...잘 못하다간 잘 맞춰놓은 피팅이 틀어져버릴 수 도 있다.


싯포스트를 분해하지 않고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앞 프론트 정션을 신형(SM-EW90)으로 바꾸고, 충전기도 신형(SM-BCR2)으로 바꿔야 한다.


거기에 추가 케이블(EW-SD50) 2개까지...


지금 6770에서 배터리를 내장형으로 바꿀 경우 가격을 계산 해보자.


인터널 배터리 (SM-BTR2) : 207,000

신형 프론트 정션 (SM-EW90) : 158,000 

신형 충전기 (SM-BCR2) : 139,000

케이블 2개 ( EW-SD50) : 60,000


총 : 564,000 원. 왠만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가격이 나온다. -_-;;


그래서 지름신을 참고 지내 왔지만, 자전거 정비중 배터리를 고정시키는 저 케이블 타이(맨 처음 이미지 참고)를 보고 이성을 잃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배터리 케이스를 톱질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헐~


욱하는 마음에 시작한 작업이지만 사실 조사는 많이 했다.


일단 작업할 프레임이 서벨로 R3 2014 - 기계식 & 전동식 공용 프레임이라 작업하기가 많이 쉬웠다. 


일반 프레임인 경우 어떤 사람은 BB 안쪽을 뚫기 까지 했다.  


( 참고 => http://weightweenies.starbike.com/forum/viewtopic.php?f=3&t=108188)



잡설은 여기 까지 하고 방법은 크게 두 가지.


1. 기존 배터리를 분해해 재활용한다.


배터리팩에서 배터리와 배터리 보호회로 분해 그리고 배터리 마운트에서 회로 분해.


배터리 팩에 앞부분은 잘 남겨 놓았다가. 위 사진 처럼 충전기 연결 부분 만들 때 사용하도록 한다.

( 블로그 참고 http://blog.naver.com/iamsinna?Redirect=Log&logNo=20161878888)


배터리 -- 배터리 보호회로 -- 커넥터 -- 배터리 마운트 회로  -- 정션

                                               |
                                                ------- 기존 충전기


커넥터는 프레임 안 쪽에 숨겨져 있고 평소에는 배터리 마운트 회로랑 연결되어 di2에 전력을 공급하고, 충전이 필요 할 때 뽑아서 충전기에 연결한다.


2. 새로운 배터리 팩을 넣는다.


영원 싸이클에서 잘 정리해 놓은 포스트가 있으니 참고바람 ( http://blog.naver.com/ywcycle?Redirect=Log&logNo=80207551504 )


2번 방법 같은 경우는 7.4v 배터리팩과 충전기를 따로 구매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아무튼 새로운 배터리 팩을 넣을려면 배터리 가격 + 충전기 가격이 들기 때문에 1번 방법으로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일단 배터리 팩을 분해해야 하는데 힘들었다. 천천히 분해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될 때로 되라 하고 막 분해하기를 시작했는데.


쇼트가 발생해서 배터리 보호 회로가 맛이 가버렸다. ㅠ.ㅠ


[분해의 흔적]

배터리 보호회로는 물론 충전기도 못 쓰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음.... 순식간에 9만원이 날라 갔음.


약 30분 동안 보호회로 살릴려고 노력했지만 실패... 보통 보호회로 reset해주면 회로가 살아나는데 완전히 죽어 버린것 같음.

잠시 멘붕의 시간이 지나고 집에 남아있는 부품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했다. 배터리는 살아 있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기로 하고 죽은 보호 회로 대신 

1cell용 PCM을 연결하고 커넥터를 연결 충전할 때는 병렬로 각 셀로 4.2v가 흐르게 하고, di2시스템에 연결 될때는 직렬로 연결되 8.4v가 되게 했다.

 

[배터리 셀에 PCM을 붙이고 USB커넥터에 연결한 모습]


보호회로도 없이 리튜이온 배터리를 프레임 내부에 넣는 용자도 있는데, 만약 쇼트라도 되면 프레임안에서 불이 나고 심하면 폭발할지도 모른다.


[프레임에 붙은 브라켓 분해한 모습 이를 다운튜브에 넣었음. 위는 배터리와 연결되고 아래는 뒷 정션과 연결된다.]



[배터리를 방수를 위해 비닐팩으로 감싸고 usb 케이블과 연결, 저기 감겨 있는 케이블타이는 싯포에서 빠지지 않는 역활도 한다. ]

 

[싯포스트에 배터리 밀어 넣는다]

서벨로 프레임은 di2 / 기계식 구동계 호환 프레임이기 때문에 다운 튜브에 사진처럼 크게 구멍이 나 있다. 그래서 작업이 훨씬 편했다.


암커넥터는 배터리에서 나온 거 숫커넥터는 윗 사진 배터리 마운트와 연결된다.


즉 [원래 배터리 - 배터리 마운트 - di2 시스템] 연결과 동일하다.


[충전 커넥터 모습]

충전 커넥터에 연결하면 4.2v가 각 셀에 연결된다. 즉 충전 커넥터는 병렬.


Di2 쪽 커넥터에 연결하면 각 셀이 직렬로 연결되면서 7.4v를 내게 된다.


집에서 돌아다니는 5V 충방전 회로를 이용한 충전기를 만들었다.


 

커넥터 부분을 방수를 위해서 전기테입으로 잘 묶고, 낚시줄은 커넥터를 쉽게 빼기 위해서 묶어 놓은것. 프레임에 넣고 깔끔하게 고무마개로 막는다.


배터리 마운트가 제거되 깔끔하게 바뀐 모습.

 


참고로 di2 외장형 배터리 스펙은 512mA가 직렬로 연결되 7.4V로 출력된다. 


즉 배터리 용량은 512mA 요즘 많이 쓰는 18650을 쓰면 최대 4배 사용 시간이 더 길어 질 수 있다. 


보통 Di2가 1000km 이면 충전해줘야 하는데 18650은 4000km에 한번 충전 해주면 될 것이다. 


물론 고용량을 쓰기 때문에 따라오는 위험은 감수해야 겠지만.


http://bestbattery.biz/US14430VR.html



Posted by 평면우주
bicycle2013. 9. 5. 10:17

가민 엣지 800/810에는 엣지 500과 다르게 GPS Mode를 선택하는 페이지가 있다. 

On, Off, Demo Mode는 알겠는데 WAAS/EGNOS는 뭐냐? 라는 질문이 이 포스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한국에서 가민 엣지 800/810을 사용할 때 WAAS/EGNOS을 켜면 GPS의 정확도를 높혀준다. 단 베터리 소모는 많아진다.

<그림 gps mode 선택 화면>

우선 WAAS/EGNOS 무엇인지 찾아 보았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GPS 신호는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오차가 발생하고, 이를 보정시켜 오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시스템이다. 

DGPS라고 부르며  (goo.gl/4Pw2Tr  <-이 URL에 잘 설명이 되어있다.) WAAS는 북미지역, EGNOS는 유럽, MSAS는 일본의 DGPS 시스템 이름이다.

위 3개의 DGPS는 보정을 위해 지상국은 물론 정지위성을 따로 띄워서 보정에 필요한 전파를 쏴준다.

우리나라는 MSAS의 커버리지 안에 들어 가기 때문에 DGPS를 사용할 수 있지만 가민에서 지원을 안해주니 무용지물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대부분의 비싼 GPS 칩셋들은 WAAS/EGNOS/MSAS를 지원한다는 걸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되었다.

DGPS 기능이 없는 chipset은 있었어도, MSAS만 쏙 빼버린 제품이 있던가?? GPS칩에서 WAAS/EGNOS가 되면 MSAS도 되야 하는거 아냐?

그래서 가민 edge 관련 GPS chipset 스펙을 찾아 구글을 한 참 뒤졌지만 없었다. 혹시 알고 계신 분은 알려주길 바랍니다. 


반쯤 포기하고 2.5으로 버젼업을 했을 때 EGNOS가 안 잡힌다는 가민 포럼을 읽다가 MSAS의 NMEA Code가 42번과 50번인걸 알게 된다. (https://forums.garmin.com/showthread.php?37088-Garmin-FEnix-Egnos-WAAS-with-Firmware-2-50/page2)

위키 페이지에서 MSAS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었다. (http://en.wikipedia.org/wiki/Multi-functional_Satellite_Augmentation_System)


그럼 WAAS/EGNOS 키면 MSAS 위성데이터도 수신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험을 해봤다.


    

<그림 gps 수신 화면>

위 화면에서 번호가 NMEA 프로토콜에서 위성 번호이다. (위성 고유 코드는 PRN 이다.) 첫번째 이미지는 Normal mode일 때 위성 정보이다. 두번째, 세번째 이미지는 WAAS/EGNOS를 켰을 때인데, 42번과 50번 위성이 잡힌다. DGPS 위성 정보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위성 정보만 수신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보정이 되는지 모르겠다. 제일 정확한 방법은 엣지 내부에 NMEA를 직접 받아보면 확실 하게 알 수 있지만 이건 불가능 하고...


그래서 간단한 실험 즉 WAAS/EGNOS을 켰을 때 보정이 되는지 로그를 비교해보기로 했다.

코스는 집에서 회사 출근하는 5km, 이 코스를 선택한 이유는 전자회사라서 그런지 회사에 들어오기만 하면 GPS가 엄청 튄다.



<WAAS/EGNOS를 켰을 때>


<WAAS/EGNOS를 껐을 때.>


2일 Normal Mode, 3일 WAAS/EGNOS 총 5일에 걸쳐서 테스트 해봤는데 위 사진 처럼 WAAS/EGNOS 일 때 튀는 정도가 훨씬 줄어들지만, 맘에는 안든다. 가민 510의 글로나스 + GPS 모드를 쓰면 거의 오차가 없는 로그를 볼 수 있다.


결론

 정확한 로깅을 얻고 싶으면. 가민 510을 지르면 되고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810 후속을 기다리면 됩니다.


이번에 알게 된거.

  • 가민 500, 800, 810은 같은 GPS chipset을 사용한다.
  • 가민 500도 waas/egnos를 수신 할 수 있는데도 메뉴에서 걍 빼버렸다, 항상 disable 상태.
  • 가민 510은 러시아의 GPS 글로나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단 배터리 소모가 많아진다. 왜? 810은 글로나스를 빼버렸을까????
  • 가민 시리즈의 hardware 스펙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 DGPS보정이 동작하는지는 NMEA를 까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아래가 NMEA인데  (http://www.gpsinformation.org/dale/nmea.htm)
    $GPGGA,120558.916,5058.7457,N,00647.0514,E,2,06,1.7,109.0,M,47.6,M,1.5,0000*71
    위에서 2가 DGPS로 보정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 810은 글로나스가 빠져서 아쉽다.




Posted by 평면우주
bicycle2013. 7. 15. 11:30

로드 바이크 부품이 필요해서 국내 사이트에서 검색하니, 149,000원 뭐 이리 비싸??

그리하여 해외 사이트에 검색하니, 독일 bike24.de에서는 58,000원 이다.

+ 추가로 소모품 6.5만 정도 구매

배송비 포함하니 총 비용이 15만원. 15만원 넘으면 관세 + 부가세를 내야 할 수 있으니 주의 바람

7월 1일 주문 : 비자, 마스터 카드만 있으면 주문 가능, 뭐 결재도 어렵지 않다, 카드 번호, 유효기간 카드 뒤의 3자리 숫자만 넣으면 ok

                    주문이 완료 되면 결재가 잘 되었고, 어떤걸 주문했는지, 어느 주소로 배송 될건지에 대한 메일이 온다. 

                    한국으로 배송비는 19유로, 거의 3만원에 가까운돈이다.

7월 4일 : Bike24에서는 얼마나 빨리 배송이 시작 될건이지에 대한 아이콘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1~2일 걸린다고,
            하지만 목요일이 지나도 배송시작이 안되서 문의 메일을 보냈다. "왜 배송 안되는 거야?"

7월 4일 : 오늘 (목요일) 배송 시작될 거라고.


7월 5일 : 결국 하루 지난 금요일날 배송이 시작됨. 배송이 시작되면 배송 정보가 담긴 메일이 온다.

             독일 DHL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7월 6일 : 독일 공항 수화물 센터에 도착. 하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다.
             토요일 오후에 배송 로그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한국에 도착하면 우체국으로 이관 될거라고?
             DHL 특송이 아니라? 급한 마음에 전화를 해본다. (다행이 토요일에도 커스텀 센터를 운영한다.)

             "해외 배송이 DHL 이 아니였어?"

             "독일내에서만 DHL이고, 해외는 국제 소포로 변경된다"

             "알았어."

             사실 따지고 싶었지만 영어 실력도 안되고, 원래 그렇다는 뭐 어떻하나... 기다려야지.

( 배송 암흑기 배송 정보가 전혀 업데이트 안됨... )


7월 11일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 

7월 12일 배송 완료.


한국에서 샀으면 29만원 정도 하는 부품 + 소모품을 15만원에 구매 할 수 있었다.



 


           

Posted by 평면우주
bicycle2013. 5. 7. 12:43

가민 엣지의 코스 기능은 처음 가는 곳을 갈때나, 임도를 돌아 다닐 때 매우 유용합니다. 남이 공유해 놓은 데이터를 엣지에 넣기만 하면 경로가 화면에 나타나고 그대로 따라 갈 수 있으니깐요. 특히 란도너스처럼 처음 가보는 장거리 코스를 라이딩 할 때 없어서는 안 될 기능입니다.

 

하지만 유독 엣지 500에서는 코스 기능이 문제가 많습니다. 2.4에서는 잘되던 코스 따라가기 기능이 2.8, 3.0으로 펌웨어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먹통이 되거나, 코스가 보이는 문제가 거의 항상 발생합니다.

작년 랜도너스를 참가하면서 문제 때문에 고생 했습니다.

( http://corearoadbike.com/bbs/board.php?bo_table=Menu03Top1&wr_id=175996&sca=&sfl=&stx=&sst=&sod=&spt=0&page=18&page_mode=)

 

엣지 500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였고 이미 해외 포럼에서도 불만과 수정을 요청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깔끔하게 수정한 펌웨어를 내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하드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크네요 - 앞으로도 해결될 가능성이 낮다는 말입니다.)

 

엣지 800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지만, 엣지 500 사랑해 줘야 같아서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펌웨어를 2.4 낮추는 방법이 있는데, 라이딩 데이터가 이상해 있다고 해서 포기했고, 화면 레벨을 120m 고정시키면 오류가 적어진다고 했는데 ~ 신통하지 않고, 그러다가 보게 GPS 데이터가 촘촘하면 오류가 난다는 글을 봤습니다. 하긴 가민에 저장된 예전 라이딩 기록으로 코스 기능을 사용하면 오류가 발생 했던 같습니다. (가민은 1 마다 로그를 기록합니다)

 

GPS Route Editor 이용해서 GPX 만들던지, 란도너스에서 제공하는 GPX 데이터들은 사실 GPS 포인트들이 듬성듬성한 편이죠. 서울 400km 랜도너스에서 제공하는 GPX 파일엔 포인트와 포인트 사이가 5Km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GPS Route Editor 이용해서 GPX 경로를 꼼꼼하게 찍어서 만들 있는데, 400km 달하는 코스에 어느 세월에 점을 찍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점에 GPS 포인트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조사를 하는 도중 GPSBabel이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 지점 사이에 거리 구하는 공식 : http://avionics.tistory.com/tag/%EA%B1%B0%EB%A6%AC%EA%B5%AC%ED%95%98%EA%B8%B0)

 

지점 사이에 원하는 간격으로 트랙 포인트 (GPX) 넣을 있습니다. Interpolate between trackpoints 라는 기능인데 (http://www.gpsbabel.org/htmldoc-development/filter_interpolate.html) 지점 사이 직선상(실제로는 커다란 ) 시간, 거리 기준으로 포인트를 추가 합니다.

GPSBabel 프로그램이 UI 있는데 interpolate between trackpoints 기능은 원도우 창에서 선택할 없더군요.

명령어를 직접 입력 해줘야 합니다.

 

원도우 콘솔 ( 원도우키 + R 누르시고 cmd 입력) 실행 시키고 아래와 같이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E:\gpx>"c:\Program Files\GPSBabel\gpsbabel.exe" -i gpx -f s400.gpx -x interpol

ate,distance=0.035k -o gpx -F new_s400.gpx

 

distance=0.035k는 0.035km (=35m) 마다 점을 찍는다는 의미입니다.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new_s400.gpx 생기는데 원본 gpx 파일 사이즈가 123KB인데, 결과 파일 사이즈는 719KB 대략 5배로 커졌습니다. GPS Route Editor 이용해서 확인을 하면 실재로 점들이 35m 마다 찍혀있는 확인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서울 400km 랜도너스 GPX 가지고, TCX 파일로 변경 가민 엣지 500 넣고, 랜도너스에 참가해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결과는 코스가 사라지는 오류가 줄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라진다고 해도 금방 화면이 바뀌면서 정상 코스를 그려 줍니다. 가민이 먹통이 되는 문제는 번도 일어 났습니다.

 

앞으로 많은 테스트를 해야 같지만, 앞으로 이와 관련해서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볼 가치가 있는 같습니다.



----- 내용 추가 2013.06.03 ------


6월 1일 천안 200km 랜도너스에, 이전 라이더가 탔던 로그를 받아서 (TCX 파일), 라이딩 했는데, 위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계속 발생했습니다. 중요한 지점마다 궤적이 안 그려져서, 길 찾기가 힘들었네요. 





Posted by 평면우주
bicycle2013. 4. 25. 18:09

* 주의 cp2-3 코스에서 송산 CP 2에 대한 정보가 빠져있습니다. 로그만 믿다가 송산 CP를 지나치지 마세요.


1. 가민 엣지 500 사용자를 위해 waypoint 삽입 (좌회전 우회전)

2. 가민 엣지 500 version 3.0 에서 코스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트랙포인트 사이를 촘촘하게 만들었음 ( Interpolate between trekpoint)

3. 고도 정보 입력.

4. 로그를 6개로 나눔 

5. 속도를 평지 20km/h 로 맞췄는데 어떤 코스 파일에는 30km/h 되어 있음.

가민 트레이닝 센터를 사용해서 디바이스에 넣으세요.


* 배포자는 제공하는 코스파일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도 없음.


s400.zip


Posted by 평면우주
bicycle2012. 7. 10. 09:24

7월 정기 라이딩 뒤풀이 할 때 송진범씨께서 젖산 역치가 무엇이냐? 라고 물어 보셨습니다.

사실 저도 젖산이 몸에 분해되는 속도보다 보다 만들어 지는 속도가 더 빠를때 라는 것 밖에는 잘 몰라서 찾아 봤습니다.

 

일단 젖산 역치란? (한줄 요약: 운동 하면 젖산이 쌓이고, 이를 근거로 운동의 강도 기준을 알 수 있다)

http://ecybex.kr/you/3079

 

사실 정석은 피를 뽑아서 피 속에 있는 젖산을 측정하는 것인데(http://cafe.naver.com/cyclingproject/2630), 동호회에서 그럴꺼 까지는 없고, 대신해서 파워미터를 가지고 측정을 할 수 있죠, 그런데 파워미터도 없으면 그냥 심박계를 기준으로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 단 정확도가 점 점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번 주 목요일날 GPS로 유명한 상오기님의 블로그를 참고로 해서 측정을 해봤습니다. 

http://sangogi.com/2656883

 

30분 TT를 해서 마지막 20분 평균 심박을 구해서 * 0.95를 해주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 허파가 튀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ㅋ ~)

 

이렇게 해서 젖산역치점을 찾아 내면 이를 가지고 자기의 심박존(zone)을 알수 있고.

 

Zone 1. LTHR 75% 이하: 회복주행
Zone 2. LTHR 75~85% : 하위 유산소심박수대
Zone 3. LTHR 85~90%: 상위 유산소심박수대
Zone 4. LTHR 95~100%: 젓산역치 바로 밑 심박수대
Zone 5. LTHR 100~105%: 젓산역치 바로 위 심박수대

Zone 1: 65% to 81% Recovery
Zone 2: 82% to 88% Aerobic or Endurance  
Zone 3: 89% to 93% Tempo
Zone 4: 94% to 100% Subthreshold
Zone 5a: 101% to 102% Superthreshold
Zone 5b: 103% to 105% Aerobic capacity
 
 
이를 가지고 라이딩 할 때 자기의 몸 상태 및 현재 어느 정도 강도로 자전거를 타고 있느냐를 알 수가 있습니다.
훈련 계획 및 라이딩 계획을 세울 수도 있죠.
 
예를 들어 600km 랜도너스 라이딩을 한다고 한다면 zone 3를 넘어가면 후반에 퍼질 수가 있으니 이에 맞춰서 라이딩을 하거나 아니면 리커버리 모드로 주행을 하면서 회복을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평면우주
bicycle2012. 6. 1. 11:30

전에 사용하던 튜블러 타이어 투포 PRO S33과 새로 교환한 울트리모 HT를 비교해 보겠다.

S33->HT 교환한 느낌 의견을 남기기 위해서 글을 썼다.

로드바이크를 타기 시작한지 1년이 안되었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않고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린다.

 

 S33 처음 튜블러 휠셋으로 교환했을 달았던 타이어로 정가 4 3천원 짜리다.

 연습용 타이어답게 정말 질긴 놈이다. 대략 9개월 동안 5000km 탔는데 펑크가 2 그것도 바퀴에만 있었고 그나마 실란트로 쉽게 수리 있었다. 정비된 한강길 뿐만 아니라 파리-루베를 상상하게 하는 그런 길로도 다녔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펑크가 거의 나지 않았다. 항상 가지고 다니던 펌프에게 미안해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리뷰에서 S33 너무 미끄러져 위험해서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초보가 쓰기엔 S33 그립능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레이싱, 우중 라이딩, 급격한 내리막에서 빠른 속도로 코너를 공략 때가 아니라면 S33 충분한 그립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노면이 젖어 있을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S33 사용하면서 타이어가 미끄러져 낙차 적이 2 있는데, 모두 비 오는 날이었다.

 

5000km 넘어가면서 타이어 마모도 많이 진행되었고, 표면이 갈라지기 시작해서 울트리모 HT 교환했다.

울트리모 HT 정가 125000, 최고급 튜블러로 레이싱을 위해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가격이 너무 비싸 중고게시판 매복하고 있다. 값에 2개를 구할 수가 있었다.

투포의 글루잉 테잎을 이용해서 설치했고, 대략 200km 탔다.

우선 승차감을 이야기 수가 없다. 분명 똑같은 공기압으로 탔는데 푹신한 느낌이 들었다. 타이어 교환 처음 라이딩 했을 공기압을 넣은 게 아닌지 의심했다.

그립은 S33 비교를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초보라서 반응성이 좋다던지, 스프린트 댄싱 유리하다고 하는 의견이 사실인지는 확인 수가 없었다.

어떤 사람은 최상급 타이어를 사용했더니 평속이 올라 갔다고 하던데, 별반 달라진게 없었다. 하지만 편안한 승차감과 그립력은 라이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확실하다.

 

펑크와 마모에 대한 것은 나중에 울트리모  HT 교환할 다시 이야기 하겠다.



-------------------- 추가 ---------------------------------------------


울트리모 HT 사용 후기. HT로 바꾼지 대략 2개월 1000km를 탔다. 2개월 동안 타고 난 뒤 느낌 점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말 뛰어난 접지력.


하지만 앞 뒤 바퀴중에 앞 휠 타이어는 HT가 아니라 컨티넨탈 스프린터 가토 스킨이다. 


왜냐고? 라이딩 도중 돌을 밟고 펑크가 나서 교체 했기 때문에. 600km 쯤.


정말 성능은 뛰어나나 내구성은 극악이다. 


살아 남은 뒷 타이어도 펑크가 나서 실란트로 한 번 수리했고, 트레이드도 많이 달았다. (살살 탔는데)


특히 타이어 사이드는 정말 부실하다. 전곡항 라이딩 도중 작은 돌을 밟았는데. 아래 사진 처럼 사이드가 쫙 찢어져 버렸다.







Posted by 평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