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things2014. 5. 15. 09:02



기특한 고양이 , 45초 뒤 부터는 혐짤이 있으니 주의 바람.

Posted by 평면우주
universe2014. 5. 14. 15:12


MIT에서 초기 우주로 부터 130억년 동안을 시뮬레이션 했다. 8000개의 cpu를 사용해서 3개월 동안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만약 일반 PC로 작업했으면 2000년 걸릴 연산량이라고 한다.


막상 동영상은 들인 시간에 비해서 다이나믹 하지는 않지만, 신기하게 현재 관측 가능한 우주에서 볼 수 있는 거품구조가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재현이 이 된다.


Posted by 평면우주
bicycle2014. 5. 8. 16:19

 

시마노 Di2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은 매끈한 자전거 프레임에 보기 싫게 툭 튀어 나온 배터리였다.


보통은 다운 튜브 물통 케이지 아래 부분에 오게 설치하고, 몇 몇 프레임은 BB 아래 설치를 하는데 어찌 되었던 보기가 좋지 않다.


특히 배터리와 배터리 마운트 색이 단일 회색 + 검정색!!! 


하얀색 프레임에는 하얀 건반에 코딱지가 묻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ㅋ~


중고로 시마노 울테그라 Di2 6770을 구입해서 설치할 때 부터 저 배터리가 맘에 걸렸다.


  

<여러가지 배터리 마운트 모습, 특히 다운 튜브에 고정하기 위해서 케이블 타이를 두른 모습, 정말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시마노에서 싯포스트 내장형 배터리를 내 놓기 전부터 사설 업체에서 배터리를 프레임 혹은 싯포스트 안으로 매립하는 부품들을 팔았다.


가격은 300 달러 정도.  비싸다...


 

< icarus- 싯포스트 안에 넣는 방식, 시마노 di2 내장 배터리 SM-BTR2>


이후 시마노에서 프레임 안으로 매립할 수 있는 인터널 배터리 SM-BTR2를 내 놓았지만 가격이 ... 역시 비싸다..


SM-BTR2는 그 전 모델의 배터리 + 배터리 마운트 기능을 합쳐 놓은 것이다. 아마도 6770에 꼽으면 바로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추측임)


하지만 배터리가 내장형이기 때문에 충전할 때 마다 안장을 뽑기 귀찮다...잘 못하다간 잘 맞춰놓은 피팅이 틀어져버릴 수 도 있다.


싯포스트를 분해하지 않고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앞 프론트 정션을 신형(SM-EW90)으로 바꾸고, 충전기도 신형(SM-BCR2)으로 바꿔야 한다.


거기에 추가 케이블(EW-SD50) 2개까지...


지금 6770에서 배터리를 내장형으로 바꿀 경우 가격을 계산 해보자.


인터널 배터리 (SM-BTR2) : 207,000

신형 프론트 정션 (SM-EW90) : 158,000 

신형 충전기 (SM-BCR2) : 139,000

케이블 2개 ( EW-SD50) : 60,000


총 : 564,000 원. 왠만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가격이 나온다. -_-;;


그래서 지름신을 참고 지내 왔지만, 자전거 정비중 배터리를 고정시키는 저 케이블 타이(맨 처음 이미지 참고)를 보고 이성을 잃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배터리 케이스를 톱질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헐~


욱하는 마음에 시작한 작업이지만 사실 조사는 많이 했다.


일단 작업할 프레임이 서벨로 R3 2014 - 기계식 & 전동식 공용 프레임이라 작업하기가 많이 쉬웠다. 


일반 프레임인 경우 어떤 사람은 BB 안쪽을 뚫기 까지 했다.  


( 참고 => http://weightweenies.starbike.com/forum/viewtopic.php?f=3&t=108188)



잡설은 여기 까지 하고 방법은 크게 두 가지.


1. 기존 배터리를 분해해 재활용한다.


배터리팩에서 배터리와 배터리 보호회로 분해 그리고 배터리 마운트에서 회로 분해.


배터리 팩에 앞부분은 잘 남겨 놓았다가. 위 사진 처럼 충전기 연결 부분 만들 때 사용하도록 한다.

( 블로그 참고 http://blog.naver.com/iamsinna?Redirect=Log&logNo=20161878888)


배터리 -- 배터리 보호회로 -- 커넥터 -- 배터리 마운트 회로  -- 정션

                                               |
                                                ------- 기존 충전기


커넥터는 프레임 안 쪽에 숨겨져 있고 평소에는 배터리 마운트 회로랑 연결되어 di2에 전력을 공급하고, 충전이 필요 할 때 뽑아서 충전기에 연결한다.


2. 새로운 배터리 팩을 넣는다.


영원 싸이클에서 잘 정리해 놓은 포스트가 있으니 참고바람 ( http://blog.naver.com/ywcycle?Redirect=Log&logNo=80207551504 )


2번 방법 같은 경우는 7.4v 배터리팩과 충전기를 따로 구매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아무튼 새로운 배터리 팩을 넣을려면 배터리 가격 + 충전기 가격이 들기 때문에 1번 방법으로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일단 배터리 팩을 분해해야 하는데 힘들었다. 천천히 분해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될 때로 되라 하고 막 분해하기를 시작했는데.


쇼트가 발생해서 배터리 보호 회로가 맛이 가버렸다. ㅠ.ㅠ


[분해의 흔적]

배터리 보호회로는 물론 충전기도 못 쓰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음.... 순식간에 9만원이 날라 갔음.


약 30분 동안 보호회로 살릴려고 노력했지만 실패... 보통 보호회로 reset해주면 회로가 살아나는데 완전히 죽어 버린것 같음.

잠시 멘붕의 시간이 지나고 집에 남아있는 부품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했다. 배터리는 살아 있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기로 하고 죽은 보호 회로 대신 

1cell용 PCM을 연결하고 커넥터를 연결 충전할 때는 병렬로 각 셀로 4.2v가 흐르게 하고, di2시스템에 연결 될때는 직렬로 연결되 8.4v가 되게 했다.

 

[배터리 셀에 PCM을 붙이고 USB커넥터에 연결한 모습]


보호회로도 없이 리튜이온 배터리를 프레임 내부에 넣는 용자도 있는데, 만약 쇼트라도 되면 프레임안에서 불이 나고 심하면 폭발할지도 모른다.


[프레임에 붙은 브라켓 분해한 모습 이를 다운튜브에 넣었음. 위는 배터리와 연결되고 아래는 뒷 정션과 연결된다.]



[배터리를 방수를 위해 비닐팩으로 감싸고 usb 케이블과 연결, 저기 감겨 있는 케이블타이는 싯포에서 빠지지 않는 역활도 한다. ]

 

[싯포스트에 배터리 밀어 넣는다]

서벨로 프레임은 di2 / 기계식 구동계 호환 프레임이기 때문에 다운 튜브에 사진처럼 크게 구멍이 나 있다. 그래서 작업이 훨씬 편했다.


암커넥터는 배터리에서 나온 거 숫커넥터는 윗 사진 배터리 마운트와 연결된다.


즉 [원래 배터리 - 배터리 마운트 - di2 시스템] 연결과 동일하다.


[충전 커넥터 모습]

충전 커넥터에 연결하면 4.2v가 각 셀에 연결된다. 즉 충전 커넥터는 병렬.


Di2 쪽 커넥터에 연결하면 각 셀이 직렬로 연결되면서 7.4v를 내게 된다.


집에서 돌아다니는 5V 충방전 회로를 이용한 충전기를 만들었다.


 

커넥터 부분을 방수를 위해서 전기테입으로 잘 묶고, 낚시줄은 커넥터를 쉽게 빼기 위해서 묶어 놓은것. 프레임에 넣고 깔끔하게 고무마개로 막는다.


배터리 마운트가 제거되 깔끔하게 바뀐 모습.

 


참고로 di2 외장형 배터리 스펙은 512mA가 직렬로 연결되 7.4V로 출력된다. 


즉 배터리 용량은 512mA 요즘 많이 쓰는 18650을 쓰면 최대 4배 사용 시간이 더 길어 질 수 있다. 


보통 Di2가 1000km 이면 충전해줘야 하는데 18650은 4000km에 한번 충전 해주면 될 것이다. 


물론 고용량을 쓰기 때문에 따라오는 위험은 감수해야 겠지만.


http://bestbattery.biz/US14430VR.html



Posted by 평면우주